그 애가 내겐 가장 귀한 것이었는데 11/21

"왜 그래, 당신?"
"그 애가 날 떠났어."
"오, 이런. 울지 마."
"그 애가 내겐 가장 귀한 것이었는데."

...

"시이드. 당신하고 나, 우리한테는 누구보다 어제가 많아. 이제 어떤 식으로든 내일이 필요해."
그는 몸을 앞으로 숙이고 그녀의 손을 잡는다. 다른 손으로는 그녀의 얼굴을 어루만진다.
"당신, 당신이 제일 귀해. 시이드, 당신이."
그의 든든한 손가락이 그녀의 손을 잡고 놓지 않는다.
"내가? 내가?"

 

토니 모리슨, 빌러비드